금융경제용어 정리
유동성 함정(Liquidity Trap)
kkwangji
2025. 1. 15. 10:33
유동성 함정(Liquidity Trap)은 경제학에서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.
주로 금리가 매우 낮거나 0%에 가까운 수준에서 발생하며,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거나 통화를 공급하더라도 사람들이
소비나 투자에 나서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려는 상황을 지칭합니다.
특징
- 낮은 금리: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이미 낮아 추가 금리 인하가 경제를 자극하지 못함.
- 높은 저축 성향: 소비나 투자 대신 현금을 축적하려는 경향.
- 수요 부족: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여 경제 성장이 둔화.
- 통화정책 무력화: 돈을 풀어도 실물경제로의 유입이 적음.
원인
-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.
- 투자 기회 부족.
- 디플레이션 기대.
- 과도한 부채 부담.
해결 방법
- 재정정책 확대: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줄여 직접적으로 경제를 자극.
- 비전통적 통화정책: 양적완화(QE)나 장기 국채 매입 등으로 시장 유동성을 추가 공급.
- 심리적 전환 유도: 디플레이션 기대를 제거하고 소비 및 투자를 자극.
실제 사례
- 대공황 (1930년대): 미국에서 금리가 낮았음에도 소비와 투자가 부진.
-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(1990년대): 낮은 금리와 양적완화에도 경제 침체 지속.
-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: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낮은 금리 정책.
유동성 함정은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 선택에 큰 제약을 가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가 필요합니다.
반응형